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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시가 방역 강화에 나섰다./사진=조선일보 DB

충남 논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당국이 방역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 오후 3시 무렵 토종닭 4만3천 마리를 기르는 논산시 은진면의 한 농장에서 폐사하는 닭이 늘어나자, 방역 당국이 시료를 채취했고,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논산시는 발생지 주변 10km 이내에서 기르고 있는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지역 가금류 전업농가 125가에 대한 방역활동도 강화한다. 시는 이 지역에서 발생한 AI 원인이 타 지역의 원인과는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북상 중인 철새보다는 지난달 27일 AI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등 인근 AI 발생지역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논산의 AI 발생은 2014년 2월 연무읍 종계(씨닭) 농장 이후 2년여 만이다. 논산은 아산·천안과 함께 충남에서 가장 큰 가금류 사육지역이기도 해 논산시는 강화된 AI 재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질병관리본부가 중국 내 AI(H7N9) 인체감염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10월 이후 총 140명이 감염되었고 이 중 37명이 사망했다. 다행히 중국에서 발생하는 H7N9형 AI는 현재 국내 조류에서 발견되는 H5N6형과는 다르지만, 중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통해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 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AI 감염을 예방하려면,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AI 감염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AI 감염 예방 수칙>
1.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다.
2.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시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3.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를 피한다.
4.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한다.
5. 실내를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킨다.
6. 닭,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심할 수 있다.
7.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한다.
8.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방문 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