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김·미역 등 해조류, 당뇨병 예방에 도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1/18 09:01
국립보건연구원, 7470명 조사
연구를 주도한 김성수 과장은 "해조류 속 식이섬유는 당이 몸에 천천히 흡수되도록 해 공복 혈당이나 식후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며 "해조류에 든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물질도 활성산소로 인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조류는 또,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혈당지수가 낮으면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를 적게 한다. 다만, 해조류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안 된다. 김 과장은 "요오드 섭취량이 많아지면 갑상선 질환 위험이 높아지므로,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