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3월 18일 출발

올 봄엔 중국 삼국지 무대의 절경(絶景)을 크루즈를 타고 즐겨보면 어떨까?헬스조선 비타투어는 3월 18~22일(4박 5일) 크루즈를 타고 장강을 여행하며 삼국지 유적을 둘러보는 '장강 삼국지 크루즈'를 진행한다. 인천에서 충칭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후 충칭에서 크루즈를 타고 3박 4일 동안 여행한다. 장강을 운행하는 리버크루즈 중에서도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센추리 레전드 호(1만2000t급)' 발코니 객실에서 안락하게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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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장강(6300㎞). / 헬스조선 DB
장강은 중국 역사와 문학 속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절경. 당대(唐代)의 시성(詩聖) 두보가 '구당양애'란 시에서 "두 암벽 벼랑이 문 같이 마주해 장관이로다. 하늘에 들어가도 오히려 돌 빛뿐이요, 물을 뚫고 들어가도 홀연히 바위로구나"라고 칭송을 아끼지 않았고, 중국인이 '천하절경'으로 꼽은 곳 중 하나다.

여행의 백미는 '10위안' 화폐에 등장하는 구당협과 장장 46㎞에 달하는 무협을 감상하는 것. 깎아지른 절벽과 하늘로 치솟은 봉우리, 기이한 형상의 바위가 쉬지 않고 이어지는 장관을 뱃전에 앉아 감상하는데, 두보의 시구가 살아서 가슴팍에 새겨진다. 자욱하게 물안개가 피어 오르면 바위에서 홀연히 신선이 나타날 것 같다. 이 풍경 앞에서 심신을 비우려고 수많은 중장년이 장강 크루즈에 몸을 싣는다.

유비가 제갈량에게 아들을 부탁한 후 숨을 거뒀다는 '유비탁고' 일화가 남아있는 백제성과 꼭대기에서 관우상이 굽어보는 석보채 방문도 반갑다. 특히 '세계 8대 기이한 건축물' 석보채는 산봉우리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는 모습이 진기하다. 작은 유람선으로 갈아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신녀계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90도에 가깝게 치솟은 벼랑 사이를 지나는 동안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중국 신곡(神曲)의 고향' 풍도귀성과 세계 최대 규모의 삼협댐도 둘러본다.

●일정: 3월 18~22일(4박 5일)

●주요 관광지: 충칭, 풍도귀성, 석보채, 백제성, 삼협댐

●1인 참가비: 169만원(2인 1실 기준, 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비자비 포함)

●문의: 1544-1984(헬스조선 비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