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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자기 전 마시는 커피는 숙면을 방해한다/사진=조선일보 DB

하루의 노곤함을 깨끗이 풀어내려면 밤잠을 잘 자야 한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은 성인은 평균 7~9시간, 65세 이상 노인은 7~8시간 충분히 잘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려면 제시간에 잠드는 게 중요한데, 자기 전 특정 음식을 먹으면 숙면이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숙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카페인과 알코올이 든 음식이다. 이 두 성분은 뇌를 각성시켜 수면 단계에 접어들기 어렵게 한다. 이뇨작용을 촉진해 밤 중에 화장실을 가게 할 수도 있다. 커피, 코코아, 에너지음료, 술을 피하는 게 좋다. 그런데 숙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3~4시간 전부터 완전히 금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이때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위해 위가 활발히 움직이면서 잠에 깊이 들지 못한다. 밤에는 우리 몸이 음식 섭취로 인해 몸에 들어온 포도당을 소비하기보다 몸에 축적시키고,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면서 비만해질 위험도 있다.

반면 숙면에 도움되는 음식도 있다. 우유와 바나나다. 우유와 바나나는 트립토판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하지만 이 음식 역시 잠들기 3~4시간 전에 먹어야 한다.

한편 미국수면의학회는 숙면을 위해 ▲매일 아침 같은 시각에 일어나고 ▲침실에서 책이나 TV를 보지 않고 ▲저녁에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