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서유리 앓는다는 그레이브스병, 눈 튀어나오고 '이런 증상'까지

헬스조선 편집팀

성우 서유리가 그레이브스병을 앓는다고 밝혔다. 그레이브스병이 생기면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생겨, 과거 일본 축구선수 혼다 역시 눈이 점점 튀어나온다는 이유로 그레이브스병 의혹을 받은 적 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가장 흔한 형태다. 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안구 돌출이나 눈꺼풀이 오므라드는 등의 눈과 관련한 증상이 잘 생긴다. 체중이 줄어드는 것도 특징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몸의 신진대사가 빨라지는 탓이다. 손발이 떨리거나 위장 운동속도가 빨라지면서 설사를 하기도 한다.

그레이브스병은 혈액 검사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 효과도 큰 편이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식욕이 좋은데 수개월 사이에 5~10kg 정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목에 혹이 생기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그레이브스병의 치료는 항갑상선제나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해 갑상선 기능을 억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으로 만들어지지 않게 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병이 악화됐다면 갑상선을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