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쌀하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트고 갈라진 손과 발이 고민인 A 씨,
핸드크림과 풋크림을 사러 들른 가게에서
문득 의문이 찾아옵니다.
‘핸드크림이랑 풋크림의 차이가 뭐지?
왜 굳이 다른 제품을 발라야 하는 걸까?’
풋크림과 핸드크림의 질감을 비교해보면,
풋크림 쪽이 더 끈적거리고 미끄럽게 느껴집니다.
보습 관리는 피부의 어느 부분이든 큰 차이는 없어서
핸드크림을 발에, 풋크림을 손에 바른다고 해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그러나 발바닥은 손바닥보다 각질이 두껍고 단단해
보습 성분 흡수가 어려우니
되도록 풋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핸드크림을 발라도
건조한 손이 고민인 B 씨.
혹시 자신이 바르는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질문합니다.
‘핸드크림, 좀 더 효과적으로
바르는 방법이 있을까요?’
핸드크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손을 씻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핸드크림을 바르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핸드크림을 우선 손등에 짠 다음
손등과 손등, 손등과 손바닥,
손바닥과 손바닥 순으로 바르는 것이 바람직해요.
일주일에 한두 번은 스크럽으로
각질을 벗기고 핸드크림을 듬뿍 바르면
훨씬 촉촉한 손을 만들 수 있어요.
물에 자주 닿는 직업 때문에
손발 습진에 시달리는 C 씨.
겨울도 되었으니 손발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지만,
습진이 있는 피부에 보습제를
사용해도 괜찮을지 걱정되어 묻습니다.
‘습진이 있으면 핸드크림이나 풋크림을
안 바르는 것이 좋나요?’
습진이라도 손과 발에 보습제를 바를 수 있답니다.
건조성 습진은 보습제가 피부 방어 장벽 기능에 도움을 줘
병변을 호전시키는 경우도 있거든요.
단, 보습제 성분 중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게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지요.
알레르기 성분이 습진으로 약화된 피부 장벽을 통과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칠어진 손발에는 ‘이 방법’이 최고라는 말에
핸드크림, 풋크림을 바른 손발에
장갑과 양말을 신고 자기 시작한 D 씨.
‘이게 진짜 손발 보습에 효과가 있나요?’
하고 묻네요.
핸드크림, 풋크림을 바르고 장갑과 양말을 신는 것을 두고
밀폐 요법이라 부르는데요!
이는 표피층 각질과 각질 세포 내 수분 함유량이 높아져,
보습제 유효 성분이 훨씬 잘 흡수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하면
습기가 많은 피부 표피층이
부르틀 수 있다는 것, 기억하세요.
부드럽고 윤기나는 손과 발은
지금 이 계절에 더욱 빛이 납니다.
매일의 꾸준한 보습으로,
손발의 촉촉한 자신감을 지켜주세요.
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