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국민 10년치 정보 공유
CJ헬스케어, 신약 개발에 이용
국민들의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신약 후보 물질을 찾는 소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신약 개발에 실패할 확률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신약개발에 빅데이터를 적극 이용하고 있는 제약사는 CJ헬스케어이다. CJ헬스케어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신약 'CJ-12420(테고프라잔)'을 개발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중 하나인 환자의료비용청구 데이터를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에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위염·십이지장염·속쓰림이 많은 것을 확인, 해당 신약에 이러한 증상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효능을 확대하고 있다. CJ헬스케어 전략지원실 김기호 실장은 "국내 제약사에서 처음으로 심평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능 확대뿐만 아니라, 여러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신약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에서 주목하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정보 빅데이터(Big Data)국민들이 의료기관에서 받은 진료내역과 진단명, 진료비용, 환자부담금, 환자인구 특성 등의 정보(환자 개인 정보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