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보건의료체계에서 가장 큰 화두인 ‘영적돌봄’ 에 대한 국제적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과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호스피스연구소가 오는 11월 1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내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제 11회 국제호스피스완화의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적 돌봄의 국제적 지평(Global Perspectives in Spiritual Care)’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완화의료에서 영적 돌봄의 통합 및 실행 방안에 대한 국제적 지평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적돌봄 분야의 국제적 체계를 마련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크리스티나(Christina M. Puchalski) 교수가 주 연자로 참석해 완화의료 실무에서 영적 돌봄을 통합 할 수 있는 모델을 소개하고, 성찰회진을 통한 영적 돌봄을 실현하는 방안에 대해 주제 강연을 한다.

또한 국내외적 표준과 정책을 확인하기 위해 WHO 제네바 본부 완화의료 담당관인 샤키 리(Lee Sharkey) 씨가 참여해 WHO가 추구하는 영적 돌봄의 국제적 표준 및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황경원 사무관이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국내 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정책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 현장에 적합한 영성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에 헌신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의 박준양 신부가 참석해 신학적 관점에서 영적 돌봄의 종교적 기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학술대회는 11월10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는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홈페이지(http://nursing.catholic.ac.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