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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걸렸을 때 도움이 되는 응급조치, '하임리히법' 아세요?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약이나 음식물을 삼키다보면 실수로 목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기침 등을 통해 이물질이 빠져 나오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기도를 완전히 막아 질식 상태까지 이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알아두면 목에 걸린 이물질을 빼내는데 도움이 되지만, 막상 하임리히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적다는 점을 문제로 지목한다.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시행하는 응급조치 하임리히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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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로 기도가 막혔을 때는 응급조치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음식을 잘못 먹어 기도가 막히면 기도폐쇄 징후를 보인다. 보통 부분기도폐쇄의 경우에는 기침과 말을 하며 안절부절못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럴 때는 계속해서 기침을 하도록 유도하면 목에 걸린 이물질을 뱉어낼 수 있다.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고 숨도 쉬지 못하는 완전기도폐쇄 시에는 즉시 응급조치를 시행하면서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이때는 얼굴이나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관찰될 수 있다.

응급조치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양팔 밑으로 껴안은 자세에서 한쪽 주먹의 엄지손가락 쪽을 환자의 가슴에 대고 다른 손으로 이 주먹을 감싼 뒤 빠르게 충격을 가하는 방법이다. 이는 가슴뼈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축소시켜 공기를 기도로 보내면서 목에 걸린 것을 뱉어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단순히 갈비뼈와 배꼽의 중간 지점을 택해 5번 정도 빠르게 충격을 주는 복부 충격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체중이 10kg 이하인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성인에게 실시하는 하임리히법이 위험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를 자신의 팔 위에 올려놓고 머리를 고정되도록 잡는다. 그리고 다른 팔을 이용해 아이 어깨뼈 사이의 등을 5회 정도 연속해서 두드린다. 그런 다음 아이를 다시 앞으로 눕혀 양쪽 젖꼭지 가운데를 두 손가락으로 압박해 음식물을 뱉어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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