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은 12일 인천항에서 페루 원격의료사업 진출과 관련 원격의료시스템이 부산항을 통해 페루로 출발하는 것을 기념해 페루 진출 선적식을 가졌다. 길병원은 지난해 중남미 지역 원격의료 서비스 진출의 교두보로서 페루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과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주)유신씨앤씨와 함께 시스템 개발과 제작을 마친 후 운송 절차까지 마련했다. 길병원은 원격협진 체계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이 마무리되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길병원 이근 원장은 "중남미는 인구 대비 국토면적이 넓고 고산지역과 아마존 지역 등 오지가 많아 원격의료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와 함께 전 세계 시장 규모의 증가에 대응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페루 진출 선적식을 마친 원격의료시스템은 9월 말 페루에 도착 후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을 시작으로 설치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