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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지카 '최근 발생 국가'로 상향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를 지카 감염증 '최근 발생 국가'로 상향 조정했으며, 임신부 등 취약군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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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보고되면서 지카 최근 발생 국가가 63개국으로 늘었다. 해당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진=조선일보 DB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이후 모기에 의한 자생적 환자 발생이 보고된 국가를 '지카 감염증 최근 발생 국가'로 분류한다. 이번에 말레이시아가 포함되면서 최근 발생 국가는 총 63개국으로 늘었다. 이들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발진이나 발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3~7일 정도 경미하게 진행되지만, 임신부 등이 감염되면 드물게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임신부의 해당 지역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불가피하게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 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반드시 산부인과 주치의와 상담하고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 현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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