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가뭄으로 벌 개체 수가 늘자 벌집제거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 한달간 경기도 4천여건, 경북 2천여건, 부산 1천여건의 신고가 접수될 정도로 벌집신고가 늘었다. 문제는 벌집이 주택가에 출몰하고 있어서다.
벌에 쏘일 경우 통증과 함께 붉은 반점, 부종, 물집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전신발진, 호흡곤란, 쇼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말벌은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나 된다. 침도 계속 쓸 수 있어, 벌집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벌침 제거 시 손 쓰면 안돼
벌에게 쏘이지 않으려면 산이나 들에 갈 때 벌을 유인할 수 있는 자극적인 냄새의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한다. 밝고 화려한 옷은 피하고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벌이 접근하면 낮은 자세로 천천히 피해야 한다.
만일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빨리 빼야 한다. 벌침을 제거할 때는 손으로 빼내려하지 말고 신용카드처럼 단면이 편평한 물건을 사용해 벌이 쏘인 부위를 밀어 침을 빼야 한다. 벌이 쏘인 부위는 비누와 물로 씻어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