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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한림화상재단에 화상 환자 의료비 전달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6/07/21 10:18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20일 오전 11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코스닥협회 의료비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코스닥협회 신경철 회장은 전욱 병원장을 만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운 화상환자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00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으로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 환아는 5살 여아다. 지난 1월 5일 달걀을 삶고 둔 뜨거운 물에 눈 깜짝할 사이 열탕화상 20%를 입고 중환자실로 온 아이는 2달간의 집중 치료 끝에 현재는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생명을 위협했던 화상 상처로부터 건강을 회복하였으나 화상 후유증인 비후성 반흔, 색소침착, 이상 감각의 가능성이 있는 상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피부재생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도 빠듯한 환아의 가족은 아이의 지속적인 화상 재활 치료비를 부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스닥협회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1억7500만원의 후원금을 화상 아동을 위해 전달해왔으며, 한림화상재단은 코스닥협회의 후원금을 통해 총 55명에게 소아화상환자 지정기탁사업으로 의료비를 지원했다.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화상경험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