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 때문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이용하는 현대인 중에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사람이 많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알아보자.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식 명칭은 수근관 증후군이다. 손목뼈 사이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는 길을 인대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를 '손목 터널', 즉 수근관이라고 한다.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압력을 주면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주요 신경을 압박해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동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는 통증으로 나타난다. 손이 붓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어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겪게 된다. 심한 경우, 깊은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손이 저리다.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의자의 높이를 조절해서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작업하지 않아야 한다. 마우스를 사용할 때도 손목 받침대를 사용해 손목을 편 상태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손목을 많이 사용했다면 손목을 온찜질 하는 것도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Tip> 손목터널증후군에 좋은 간단 스트레칭
1. 양손 주먹 쥐고 안쪽으로 돌려주기
가볍게 주먹을 쥔다.
손목을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돌려준다.
4~5회 반복한다.
2. 양손 깍지 끼고 손목 풀기
양손을 깍지 끼고 손등이 하늘로 향하게 뻗는다.
손바닥이 물결치듯 3~4회 손목을 움직여 준다.
3. 양팔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 꺾어주기
양팔을 앞으로 뻗는다.
손가락이 손목과 직각을 이루도록 위로 꺾는다.
손가락이 손목과 직각을 이루도록 아래로 꺾는다.
3~4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