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심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5.23~6.27) 결과, 총 130명의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 1명이 발생하였다고 밝히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감시체계 운영이후 6월 온열질환자 수는 작년 6월에 비하여 증가하였고 6월 25일 첫 사망자는 작년(‘15. 7. 28)에 비하여 약 1개월 빨리 발생하였다.
지난 5주간 감시체계 주별 온열질환자 발생추이는 6월(2주~5주) 한달 동안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에 비하여 약 2배 증가되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논·밭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하여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최소 2시간마다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며,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