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한방 스파 즐기는 설화수 플래그십스토어
강승미 헬스조선 기자 | 사진 김지아 기자
입력 2016/07/01 09:30
건강 핫플레이스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서울 도산공원 근처에 복합문화공간 ‘설화수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설화수는 한국의 풀, 꽃, 나무, 잎 등을 재료로 해 화장품을 만드는 브랜드다. 플래그십스토어도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춰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해 꾸몄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에 있는 스파 공간이다. 지하 1층 ‘설화수 스파’에서는 한방 안티에이징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설화수 스파 프로그램에서는 설화수의 기능성 화장품을 써서 얼굴과 몸을 마사지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두 가지 독특한 점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홍삼수 족욕과 인삼 스크럽이 포함된다. 홍삼수에 발을 담그고 난 후, 인삼이 든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해서 발의 피로부터 풀어주는 관리다. 또한 마사지할 때 옥·백자·호박 등으로 만든 애플리케이터(마사지 보조 도구)를 활용해 피부를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도 설화수 스파의 독특한 매력이다. 70~130분(15만~40만원대) 등 전반적으로 마사지 시간이 다소 긴 편이다.
4층에 있는 ‘설화수 밸런스 스파’는 좀더 가볍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관리 시간도 지하 1층의 스파에 비해 30분~1시간으로 짧다.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30분짜리 다리마사지(6만원)를 받으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도산공원 풍경을 감상하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 또한 설화수 밸런스 스파에서는 당일 컨디션이나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대로 마사지 프로그램(믹스앤매치 프로그램, 60분에 12만원)을 짤 수 있다. 얼굴 피부 관리 2가지 중 택일, 어깨·등과 발·종아리 관리 중 택일하여 60분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지 않아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5층에 있는 루프탑 야외 라운지는 모두에게 개방된 곳이다. 물건을 사거나 스파를 받지 않아도 누구나 들러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