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에 웃도는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외선 지수의 정의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일)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경남지역 '위험'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매우 높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노출 시간에 따른 피부 화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에는 피부 장벽이 튼튼한 사람도 화상 위험이 있어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자외선 지수의 정의는 태양이 가장 높이 떠 있는 남중시각에 땅에 도달하는 UVB의 양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자외선지수는 자외선의 강도를 0에서 9까지 10등급으로 나누어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낮음(0.0~2.0) ▷보통(3.0~50.) ▷높음(6~7) ▷매우높음(8~10) ▷위험(11 이상)의 5단계로 구분한다. 자외선지수가 높은 날에는 햇볕에 노출될 때 화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 자외선지수가 위험으로 예보된 날은 약 20분, 매우높음 으로 예보된 날은 약 30분 이상 햇볕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외출 전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의 생활기상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위험'인 날은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보통 피부의 사람이 자외선지수 7 이상에 30분 이상 노출되면 홍반 현상이 일어난다. 외출할 때 긴 소매 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챙겨 발라야 화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오늘처럼 자외선지수가 높은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의 종류는 UVA, UVB, UVC로 나뉘는데, UVC는 지구의 표면에 도달하기 전 오존층에서 차단된다. 따라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파장은 UVA, UVC 두 종류가 된다. UVA는 1년 내내 노출량이 같고, UVB는 여름에 특히 많이 내리쬔다.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차단 지수가 적혀있는데, PA는 UVA를 막는다는 의미이고, SPF는 UVB를 막는다는 뜻이다. +가 많을수록, 숫자가 클수록 차단기능이 좋다. 여름철에는 UVA 뿐만 아니라 UVB 차단에도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