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레몬그라스 효능 다양, 우울증·불면증 예방...반신욕 할 때 활용법은?
권애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6/06/01 13:53
레몬그라스는 이름에 레몬이 붙지만, 레몬과 상관없이 '레몬 향'만 나는 허브다. 억새를 닮은 잎을 찢어서 비벼보면 레몬 향기가 난다. 주로 요리에 향신료로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고기를 볶을 때 레몬그라스를 넣으면 고기의 잡내를 없애준다. 레몬그라스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은 향수, 비누, 린스 등에 사용된다. 이같이 다양한 곳에 쓰이는 레몬그라스 효능과 활용법을 알아본다.
레몬그라스의 은은한 향은 중앙 신경계를 진정시켜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을 완화하는 등 신경계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항균 기능이 있어 집먼지진드기 및 벌레 퇴치에도 도움을 준다. 각종 세균을 박멸할 뿐 아니라 곰팡이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레몬그라스의 항균, 항염증 기능은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말린 레몬그라스를 향기 주머니(포푸리)에 담으면 실내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을 따뜻한 욕조에 2~3방울을 넣으면 산뜻한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레몬그라스 오일은 지성 피부에 잘 맞는다. 차로 마실 땐 건조한 레몬그라스 한 티스푼에 150㎖ 정도의 따뜻한 물을 넣어 5~7분 정도 우려서 마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