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증후군' 新 치료법 나와
새로운 치료법은 기존 신경감압술에 '신경이전술' 치료를 더하는 것이다. 신경이전술은 살아있는 신경의 일부를 마비된 신경 쪽으로 연결해 신경 기능을 살리는 수술이다. 신경이전술이 개발된 것은 20여 년 전이지만, 4~5년 전부터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말초신경센터에서 집중 연구하며 주관증후군에 활발히 쓰이기 시작했다. 신경이전술은 손목 윗부분 근육(방형회내근)으로 가는 신경(전방골간 신경)의 일부를 마비된 척골신경과 연결된 근육 부위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손목 윗부분 근육으로 가는 신경은 일부 손상돼도 손목 기능에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김재광 센터장은 "이전처럼 팔꿈치에서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신경감압술을 한 뒤 손목에 신경이전술을 하면, 팔꿈치에서 손가락에 이르는 신경 재생·회복이 빨라진다"며 "환자 대부분이 손가락을 완전히 펼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