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미녀들의 공통점, 얼굴 '좌우대칭' 되려면…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현대 미인의 기준을 균형 잡힌 좌우 대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눈, 코, 입이 크고 예뻐도 얼굴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으면 조화로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안면비대칭을 겪고 있는 사람은 볼 근육이 쳐지고 볼륨감이 사라져 실제 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웃을 때 입이 한쪽만 올라가거나 양쪽 균형이 맞지 않아 비웃는 것처럼 보여 타인에게 비호감의 인상을 주기도 한다.

◇안면비대칭 만드는 생활 속 나쁜 습관
안면비대칭은 신체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얼굴의 입꼬리에서부터 비대칭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말하거나 웃을 때 한쪽 입이 틀어져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콧구멍이 짝짝이라거나 눈썹의 높이가 다른 경우도 있다. 안면비대칭 증상은 선천적으로 얼굴뼈의 좌우 크기가 달라 커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데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평소에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 턱 괴기 등의 바르지 못한 자세 및 생활 습관 등으로 안면비대칭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밖에도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등 사소한 생활습관들이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생활 습관 교정부터
안면비대칭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작은 습관부터 교정해 치료할 수 있지만, 장기화된 안면비대칭은 올바른 생활습관만으로는 교정이 어렵다. 부정교합으로 비대칭이 발생한 경우 치아교정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안면비대칭이 눈에 띌 정도로 심하고 실제 골격의 크기가 다른 경우, 또는 심한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잘 씹지 못하거나 목, 어깨가 아픈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민해봐야 한다. 얼굴뼈의 크기를 맞추고 턱뼈의 위치를 교정하는 양악수술은 기능적인 문제뿐 아니라 수술 후 얼굴 라인도 교정되기 때문에, 심미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안면비대칭이 생기면 경추가 반대로 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척추관절 변형을 그대로 방치하면 몸의 전체적인 균형까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화되기 전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통해 비대칭을 교정해도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비대칭이 다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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