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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치과, 미국과 남미에 한국 치아교정기술 알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6/04/19 10:16
센트럴치과 권순용 대표원장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미국과 브라질을 방문했다. 권원장은 이번 일정 중 미국 SLU(Saint Louis University) 강의와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6 ABOL(Associacao Brasileira de Ortodontia Lingual, 남미설측치아교정학회)에 Key Note Speaker로 참석했다.
먼저 7일에는 SLU(Saint Louis University)에서 치아교정과 교수진과 수련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증례에서의 킬본교정치료”에 대한 주제로 심하지 않은 돌출입은 일반교정보다 빠르게 치료하며, 무턱돌출입이나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거미스마일돌출입 역시 양악수술이나 돌출입수술 없이 치료가능한 증례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그동안 SLU에서 킬본 장치로 치료중인 환자에 대한 증례를 토론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SLU교수인 Dr. Rolf Behrents교수(미국교정학회 편집장)와 김기범 교수는 기존의 사용하던 킬본장치를 더욱 많은 환자에게 적용하기로 하였으며, 센트럴치과와 SLU는 킬본교정장치의 효과에 대한 또다른 연구를 시행하기로 했다.
권원장은 미국 일정을 마친 후 9일에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6 ABOL(Associacao Brasileira de Ortodontia Lingual)에 Key Note Speaker로 참석했다. ABOL은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미 전역의 치아교정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남미설측교정학술대회이다. 이번 ABOL에는 미국, 한국, 스페인, 영국에서 심미적 교정술에 탁월한 5인의 의료진이 대표적으로 Key Note Speaker로 참석했다. 그 중 한국에서는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과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가 선정됐다.
권 원장은 “복합적인 치아교정 케이스를 킬본 시스템을 이용한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권 원장은 “기존교정치료의 경우 돌출입, 거미스마일, 무턱 등 증상이 복합적인 경우 각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해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그에 반해 킬본장치는 이 증상들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단일교정장치로 치료기간 단축은 물론 치료효과도 더 높였다”고 말했다.
ABOL에 참가한 의료진들은 킬본 장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Dr. Luiz Fernando Eto (ABOL 회장)은 오는 10월 센트럴치과에 킬본교정을 이용한 환자치료와 치료증례 연구를 위해 방한하여 킬본증례 및 임상을 참관하기로 했다.
권순용 원장은 “SLU와 UCSF는 2014년부터 킬본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며 “중국 누어야(诺亚, NuoYa)치과에 킬본장치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이어 이번 남미설측치아교정학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 한국이 개발한 치아교정장치의 치료효과를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