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의사들이 추천한 부정맥 치료 명의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6/03/23 06:30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오용석 교수는 국내 최초로 부정맥 로봇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은 자석을 이용한 네비게이션 기기로, 부정맥 발생 위치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정확도가 높다보니 부작용이 적고 방사선 피폭도 최소화할 수 있다. 환자들의 시술 고통을 줄이기 위해 모든 시술을 수면상태에서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용석 교수 / 남기병 교수 / 신동구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남기병 교수는 심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젊은 나이에 악성 부정맥인 심실세동이 발생해 급사로 이어지는 'J파 증후군'을 새롭게 규명하고, 이에 대한 임상적 특징과 치료법을 학계에 소개했다. 미국 유전성 부정맥 질환의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신동구 교수는 국내 최초로 환자의 현재 심장박동 패턴을 가지고 수학물리학적 계산법(비선형 심박동변이도 분석)을 통해 향후 부정맥 발생을 예측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인에게서 심장제세동기의 효과를 평가하는 전국 단위 연구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