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여행
일본의 작은 섬, 시코쿠 구석구석에는 아름다운 길과 산해진미가 가득하다. 좋은 길을 걷고, 지역 맛집에서 최고의 요리를 먹고, 다시 길을 걷고…. 행복한 3박4일 시코쿠 여행을 제안한다.
일본 시코쿠 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일본 열도 4개 섬 중 가장 작은 시코쿠는 최근 뜨고 있는 ‘핫한 여행지’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시고쿠의 이름난 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느끼고, 특색 있는 향토요리를 맛보는 여행 프로그램 ‘시코쿠 길&味’를 4월과 5월 진행한다.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시즌에도 예정돼 있다.
일본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쓰루기산은 푸른 융단을 덮어놓은 듯 부드러운 능선이 굽이굽이 펼쳐진다. 능선에 올라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가벼운 산행을 하기 좋다. ‘동양의 산티아고 길’로 불리는 오헨로도 찾는다. 1000년 전통의 불교 순례길인 오헨로의 고즈넉한 숲 한 가운데 있으면 마음까지 고요해진다. 모두 88개의 길 중 풍광이 수려한 2개 길을 세 시간씩 걷는 일정이다.
중장년이나 여성도 무리 없이 걷기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걷고 난 후엔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며 미식의 호사를 누린다. 면이 매끄럽고 쫄깃하기로 유명한 사누키 우동은 반드시 먹어봐야 할 가가와현 명물이다. 이 지역 사람들은 하루 한 끼 우동을 먹을 정도로 우동 사랑이 대단하다. 소박한 우동 한 그릇에 담긴 지역문화까지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도미는 우리나라에서 ‘돔’으로 불리는 생선인데, 에히메현에서는 봄 제철을 맞은 신선한 도미를 회와 ‘도미밥’으로 맛본다. 입에 넣는 순간, 자연의 건강함이 혀끝을 타고 오롯이 전해진다. 하이라이트는 고치현의 연회요리인 사와치 요리. 생선회와 초밥, ‘가다랑어 다타키(껍질을 볏집으로 태운 불에 구운 뒤 칼 등으로 두들겨 만든 회)’ 등 여러 요리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고 정성스럽다. 마지막 날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일본인이 아끼는 도고 온천마을에 머문다. 3000년 동안 이어진 온천에 몸을 담그면 여독이 스르르 풀린다.
Travel Info.
일정 1차 4월 19~22일, 2차 5월 17~20일(3박4일)
주요 관광지 가가와현, 도쿠시마현, 고치현, 에히메현
참가비 18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