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해결엔 과일이 최고?!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6/03/08 10:00
다이어트로 인해 변비가 유발됐을 때 식이섬유소나 변비약을 섭취했을 때보다 과일 섭취가 더 도움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365mc 비만클리닉이 20~30대 남녀 3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복응답)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이 다이어트 시 변비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변비 개선을 위한 해결방법으로 '식품'이라고 응답한 참여자가 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운동(34%), 변비약(27%), 식이섬유소(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비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으로는 사과, 바나나, 자몽 등 당분이 많은 과일이라고 답한 참여자가 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유산균(49%), 우유 및 유제품(40%), 채소 및 해조류(25%)라고 응답한 참여자가 많았다.
365mc대전점 김우준 원장은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변비가 발생하기 쉬운데 무엇보다도 섭취 열량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다이어트 시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섭취 열량을 너무 줄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우준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는 식이섬유 섭취가 도움된다고 대답한 사람이 적은 것이 특징인데 아마도 다이어트 중에서는 채소 섭취량이 늘면서 식이섬유를 적게 섭취해서 변비가 생긴 사람이 드물어서 그런 것 같다"며 "다이어트 중에 발생한 변비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그런지 과일 같은 당분이 포함된 음식이 효과적이라는 답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