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봄날의 나른함, 영양 가득한 ‘냉이·달래·두릅’으로 해소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체내에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에너지 이용을 돕는 비타민B1, 비타민C가 요구된다. 문제는 이 영양소들을 적절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 식욕이 떨어지고 변비가 심해지면서 피로감이 오기 쉽다는 것. 별다를 것 없는 하루임에도 유독 봄철에 더 피곤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 있다. 따라서 에너지대사를 돕는 비타민B1과 면역기능을 높이는 비타민C가 충분히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봄철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성분 가득한 봄나물을 먹는 것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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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냉이나 달래, 두릅 등 봄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진=조선일보 DB

◇에너지 충전에는 ‘냉이’가 최고

에너지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1이 풍부한 봄의 대표적인 나물이다. 독특한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또 비타민C와 칼슘, 철분이 많이 들어있다. 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칼슘과 칼륨 풍부한 달래

알싸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달래는 비타민A와 B1, C 등이 골고루 들어있다.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며 특히 칼륨성분은 체내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준다. 따라서 짠 음식을 많이 먹을 때 같이 먹으면 효과적이다.

◇두릅, 피로해소에 효과적

쌉싸래한 맛과 향기를 가진 두릅은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A와 C, 섬유소 등이 많이 들어있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해소역할을 한다. 또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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