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문화
현지인이 소개하는 환상의 땅 아이슬란드, 책 '대자연과 컬러풀한 거리, 아이슬란드'
박재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6/02/17 17:39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바이킹의 역사가 뿌리 깊은 곳, 국민 행복지수가 높은 곳. 모두 아이슬란드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또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이슬란드 배낭 여행기를 소개해 아이슬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유럽 대륙 저 멀리 북대서양 한가운데 위치한 아이슬란드는 여전히 우리에게 멀고 신비한 나라다.
책 '대자연과 컬러풀한 거리, 아이슬란드'는 현지인이 직접 다양한 관광지와 정보를 소개해 아이슬란드만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중심인 레이캬비크를 시작으로 골든 서클, 게이시르, 굴포스, 요쿨살론 등 유명한 자연경관 소개는 물론 맛집, 쇼핑, 천연 온천, 숙소 정보 등 현지인만 알 수 있는 비밀 장소도 알려준다.
이 책의 장점은 기존 가이드북처럼 그저 여행에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레이캬비크의 패션 피플, 우표의 모델이 된 유명 등대, 현지인이 사랑하는 뮤지션과 디자이너들 소개 등 아이슬란드의 문화를 소개하기 때문이다. 책 '대자연과 컬러풀한 거리, 아이슬란드'는 앞으로 아이슬란드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는 훌륭한 여행의 동반자가, 도저히 여행 갈 짬이 나지 않는 독자에게는 포근한 휴식처가 될 것이다.
대자연과 컬러풀한 거리, 아이슬란드, 비타북스刊, 240쪽, 1만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