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줄 닳아 생긴 염증, 약 안 들어… 온찜질하고 팔 최대한 쉬어줘야
외부에서 세균·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백혈구·혈장 세포가 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염증이 생긴다. 진통소염제는 백혈구·혈장 세포가 활동·증식하는 것을 막아 염증을 가라앉힌다. 닳은 힘줄에 대한 근본 치료 효과는 못 내고 일시적인 진통 효과를 줘, 약만 먹으며 버티면 병이 심해질 수 있는 것이다.
테니스 엘보를 치료하는 약은 없고, 팔을 최대한 덜 사용하면서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2~3일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면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손상된 부위에 충격을 가해 조직을 재생하는 치료), 힘줄 재생치료 등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