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이디병원, 세계 미용성형 허브 ‘아시안 뷰티센터’ 열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6/01/26 10:25
최근 3년 해외환자 방문국가 50개국, 6400 여명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성형 중점 병원 아이디병원이 서울 신사역 인근에 지상 16층(지하 6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의‘아시안 뷰티센터’를 열었다.
아이디병원 아시안 뷰티센터(Asian Beauty Center)는‘아시아의 얼굴’을 모토로 성형외과와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연계 및 기능성 화장품 등 인프라를 통합, 미용치료와 기능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글로벌 미용성형센터다. 가장 강점인 얼굴뼈 성형분야를 필두로 미용 성형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안 뷰티센터 설립은 최근 3년간 아이디병원을 방문한 해외환자수가 6000명을 넘어섰고 환자 출신 국가도 50개국을 돌파한 것이 배경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미용성형 환자를 체계적으로 맞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전문인력, 시스템과 문화를 갖춘 미용성형 허브의 필요성이 본격 대두되었기 때문. 실제 2013부터 2015년 사이 아이디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총 6368명이며 환자들의 출신 국가는 6대륙 50개국에 달한다. 주요 국가는 중국이 4,160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380명), 태국(315명), 홍콩(280명), 일본(240명), 말레이시아(115명), 호주(108명) 순이다.
특이점은 환자들의 출신 국가가 아시아를 벗어나 점차 다변화 되고 있다는 것. 영국, 프랑스,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유럽권,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국가,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그리고 브라질, 페루, 호주 등 남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등 전 대륙에서 환자들이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핵심센터는 턱 교정센터, 안면윤곽센터, 돌출입센터, 코 성형센터, 치아 교정센터, 마취통증 센터 등 총 6개 센터다. 여기에 아이디치과병원, 아이디피부과 병원, 아이디 페이스 다이어트 등 총 3개의 연계 병원을 별관에 갖췄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하는 국내외 환자들은 검사부터 성형, 케어에 이르는 전 과정을 건물 내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병원 측을 밝혔다.
국내외 여타 성형외과와 차별되는 아이디 아시안 뷰티센터의 핵심 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 편리한 협진체계, 내과의사가 상주하는 안심성형 종합검진 도입 등 철저한 안전진료, 국가별 현지 언어가 가능한 40여명의 전문인력 배치, 국제 수준의 안전시설로 책임감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종교·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환자들이 걱정 없이 토털뷰티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배려했다.
아이디병원은 미용 성형분야에서 그동안 쌓은 임상실적을 기반으로 설립된 아시안 뷰티센터(Asian Beauty Center)가 해외환자의 문화적 이해를 더한 서비스로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한국의 랜드마크 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서울을 교두보로 향후 중국 등 아시아권 주요 지역에 제2, 3의 아시안 뷰티센터를 설립해 세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실제 아이디병원은 중국의 유력 상장회사와 함께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미용전문병원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중국진출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은“해외로 의료수출을 하는 것 이상으로 외국 환자들이 한국으로 들어와 수술과 관광을 하는 것이 큰 부가가치로 이어지고 있다”며“단기적으로는 30% 정도인 서울 아디병원의 외국인 환자비율을 50%로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장차 싱가폴의 파크웨이나 래플스 병원, 태국의 범룽랏 병원처럼 세계적인 전문병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