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이용한 낮잠, 제대로 자는법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 쿠션, 책, 보조의자 등을 활용하면 책상에서도 편하게 잘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학교, 직장에서 점심식사 후에 찾아오는 적이 있다. 바로 식곤증이다. 일반적으로 식곤증은 2~3시에 절정을 이루는데, 점심 시간을 쪼개 잠깐 자면 식곤증 증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책상에서 불편한 자세로 자면 목, 허리 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낮잠 제대로 자는 법을 알아본다.

◇엎드려 잘 때 목베개 사용

의자에서 잘 때 가장 불편한 것은 목이다. 앉은 채로 고개를 푹 숙이거나 책상에 엎드린 상태에서 목을 옆으로 꺾고 잠들면 목뼈가 부담을 받아 거북목,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때 목 주변을 감싸는 목베개를 사용하면 목뼈가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목을 감싸는 형태의 목베개는 목이 꺾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목베개를 착용한 뒤 편하게 의자에 기대면 된다. 목베개가 없으면 수건을 말아 목 뒤에 받쳐준다.

◇기대서 잘 때는 쿠션, 수건 이용

척추뼈는 몸 왼쪽에서 봤을 때 완만한 C자를 그린다. 그런데 책상에 엎드려 자면 허리가 앞으로 꺾이며 이 곡선이 유지되지 못해 허리가 받는 부담이 늘어난다. 그래서 엎드려 자는 것보다 의자에 기대서자는 자세가 좋다. 의자에 기댈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 쪽으로 깊숙이 넣고 허리 곡선이 유지되도록 쿠션이나 수건을 받쳐주면 된다. 의자는 뒤로 110~130도 정도 젖히는 것이 적당하다.

◇다리 올리고 잘 때는 보조의자, 책 활용

책상에서 자는 자세 중 가장 안 좋은 자세는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자는 자세다. 의자에 앉아 책상에 다리를 올리면 목, 허리가 꺾여 목뼈, 허리뼈가 큰 부담을 받는다. 또한 근육이 경직되며 무릎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다리를 올리고 싶다면 의자보다 약간 낮은 보조의자를 사용해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높은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도 좋지 않지만 엎드려 자는 경우 쿠션, 책 등을 책상 위에 올려 몸을 앞으로 너무 숙이지 않도록 받쳐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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