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봉석 교수팀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청소년 47명을 대상으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우울감과 불안감을 측정 점수는 감소하고 자신감, 배려심 측정 점수는 늘었다.

반면 스스로 당면한 상황에 대한 적응력을 나타내는 자신감 점수는 29.9점에서 38.1점으로 상승했으며, 타인을 기꺼이 돕는 정도를 나타내는 이상주의 점수도 21점에서 23점으로 상승했다.
김봉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우울감과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청소년들이 당면한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의 보조 치료법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