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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심하면 편도결석 의심하세요

정리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 | 도움말 최종욱(관악이비인후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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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욱 관악이비인후과 대표원장
평소 입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은 편도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편도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더욱 그렇다. 편도결석의 효과적인 치료법과 생활 속 예방법을 살펴본다.

편도염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편도선와)에 음식물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져서 생긴 쌀알 크기의 작은 덩어리다. 만성 재발성편도염 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청장년 100명 중 8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비교적 흔하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입냄새와 인후두건조증 등이다. 기침이나 침을 뱉을 때 쌀알 크기의 작은 알갱이가 튀어 나오는데, 만져보면 쉽게 부서지고 악취가 난다.

편도결석은 주로 '아' 소리낼 때 보이는 편도선인 구개편도에 생긴다. 가끔 목 안 양측 옆쪽에 산발적으로 위치한 인두편도나, 혀 뿌리에 위치한 설편도에 나타난다. 편도결석이 생겼을 때 눈으로 구개편도를 자세히 관찰하면 작은 알갱이를 볼 수 있다. 병원을 찾아 내시경으로 구개편도와 인두편도, 설편도를 검사하면 좀 더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다. 편도결석은 대부분 어느 정도 커지면 저절로 빠져 나오므로 염증이나 농양을 형성하거나,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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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셔터스톡)

양치질 등 구강 위생에 신경 써야

편도결석이 생기면 보통 집에서 이쑤시개나 손가락으로 제거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수술받아야 한다. 수술은 편도결석이 주로 발생하는 구개편도를 레이저나 고주파로 부분절제, 반절제, 아전절제함으로써 편도결석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대표원장은 "편도결석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이다. 하지만 30% 내외에서 수술 후 출혈, 인두 이물감, 건조감, 목 안 걸쭉함, 미각 이상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합병증은 일반적으로 편도를 많이 절제할수록 더 발생하니, 되도록 양쪽 편도를 반절제나 아전절제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편도결석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우선, 평상 시 구강 위생에 신경 쓰자. 양치질을 자주 하고, 수분을 조금씩 자주 섭취해 구강 인두를 건조하지 않게 한다.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금연·금주하는 것이 좋다. 인후두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이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이 바짝 타는 것 같은데, 이때 인후두염이나 편도염이 재발해 편도결석이 발생한다. 따라서 늘 긍정적으로 여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되도록 천천히 말하며, 탄산음료나 진한 커피를 삼가는 것도 도움된다.

편도선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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