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주의!
본격적으로 영하 10도를 웃도는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러나 추운 날씨를 핑계로 실내활동만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비만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복부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숫자로 보는 우리나라 비만’ 현황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인구 5명 중 1명이 복부비만이라고 한다. 특히 겨울에는 두꺼운 옷으로 몸매를 가리기 쉽고, 연말 연시에는 회식이나 모임 등 술자리도 잦다 보니 정상 체중이던 사람이 살이 찌거나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한 사람은 요요현상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허리둘레÷엉덩이둘레 결과, 남성 0.9 이상, 여성 0.8이상이면 복부 비만 의심
보통 하룻동안 남자는 2500kcal, 여자는 2000kcal의 열량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루 소모 열량의 50~70%인 1000~1800kcal는 기초대사량으로 소모된다. 그런데 겨울 동안 추운 날씨를 핑계로 야외활동이 줄어 들면 기초대사량도 같이 줄어 들면서 평소와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찌고, 간식이나 야식 등을 먹으면 더 쉽게 살이 찌게 된다.
그 중에서도 복부는 가장 살이 찌기 쉬운 부위다. 우리 신체는 살이 찔 때 복부부터 지방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고, 복부에는 세포가 고착되고 안정화된 저장성 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에 한 번 복부 둘레가 늘어나면 줄이기가 어렵다. 복부비만은 과식과 폭식, 고열량의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운동부족, 음주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며,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도 영향을 미친다.
복부비만의 정도는 ‘허리둘레÷엉덩이둘레’로 계산할 수 있다. 남성은 0.9 이상, 여성은 0.8 이상으로 허리둘레로 따지면 대략 남성은 36인치, 여성은 32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내장지방의 과도한 축적으로 복부비만이 심해지면 당뇨,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여러 질병을 동반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식이조절 및 운동 병행이 중요!
이처럼 복부 둘레는 한 번 늘어나면 다시 줄이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평소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급한 마음에 무작정 굶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복부는 지방층이 많아 살이 잘 빠지는 만큼 잘 찌고, 더불어 요요현상까지 자주 겪으면 지방 세포가 지방을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살 빼기가 더울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 무작정 달리고 걷는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면 체내 지방과 함께 근육이 같이 빠지면서 정체기에 빠질 수 있다. 적절한 근력운동은 근육조직을 증가시키고, 감소된 기초대사량을 상승시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형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