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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성관계를 갖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사진=영화 물랑루즈 스틸 컷

오후 3시가 식후 잠이 쏟아지는 시간일 뿐 아니라 '성관계를 갖기 가장 좋은 시간'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26일 영국 언론매체인 데일리메일은 "오후 3시에 남녀의 호르몬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성관계를 갖기에 적절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오후 3시 정도에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이 근육을 긴장시키고 정신을 또렷하게 하며 감각 기관을 예민하게 만들고, 여성의 신체를 가장 활발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오후 3시가 성관계를 갖기에 적절한 시간이라는 것이다.

남성의 경우 성관계를 갖기 좋은 시간은 아침이다. 남성은 아침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가장 많은데, 이 호르몬은 남성이 성관계 중 흥분을 느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에게도 오후 3시가 성관계를 갖기 좋은 시간대인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늘어나며 교감 능력이 좋아지고, 여성의 욕구와 만족에 대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만족스러운 성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성욕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라며 "남성이 여성에게 충분한 감정적 지지를 보냄으로써 성관계 시 즐거움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후 3시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대부분의 커플에게 현실적이지 않다. 이 때문에 성 전문가들은 아침에 성관계를 갖는 것을 추천한다. 충분히 자고 일어난 아침에는 활동을 위해 모든 호르몬 수치가 빠르게 늘어나며 감각이 가장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럿거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성관계를 갖는 경우 전희 시간이 평균적으로 두 배가량 길었다. 이탈리아 모데나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긴 전희 시간은 관계 시 만족감을 높이고 임신할 가능성이 높였다.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