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이징 스모그,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에 영향끼쳐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12/21 18:33
이러한 미세먼지는 자동차,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로, 카드뮴, 납 등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재채기, 콧물 같은 가벼운 증상뿐만 아니라 결막염, 탈모, 알레르기성 비염, 폐렴, 폐암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오랜 시간 미세 먼지에 노출되면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커진다.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특히 미세먼지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방진 마스크를 착용해야 호흡기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노출된 피부에 쌓이기도 하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코와 손을 씻어야 하며 집에 돌아오면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해 몸에 묻어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야 한다. 또한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문을 열고 환기하는 것은 미세먼지가 잦아들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공기청정기를 활용해 실내 먼지를 줄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