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전력질주 5분이면 자전거 45분 탄 효과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5/12/16 09:15
호주 커틴대, 18~60세 성인 조사
고강도 운동으로 심폐기능 향상
호주 커틴대 보건과학부 연구진에 따르면 5분간 숨 가쁘게 달리는 것만으로 45분간 자전거를 탄 것과 비슷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시간 운동으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고강도 운동만 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져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때 반복적으로 저강도 운동을 해서 체내 산소를 보충해주면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 생산을 잘 하게 된다. 성봉주 박사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활성화되면 체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지방이 잘 축적되지 않는다"며 "다만 이런 운동은 갑자기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심장이나 폐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 후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