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비대증의 초기증상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자다 1~2회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온다 ■오줌줄기가 점차 가늘어진다 ■아랫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온다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좀더 심해지면 ■소변을 본 뒤 또 보고 싶다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다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진다고 하소연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데도 불구하고 소변이 한 방울도 안 나온다며 비뇨기과에 다급히 찾아오기도 합니다. 방광이 터질 것 같고 소변이 나오지 않아 아랫배가 부풀어올라 요도관을 끼워 넣어 소변을 빼주기도 합니다. 물론 소변을 자주 본다고 해서 무조건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립에 염증이 있거나 과민성방광으로 이런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윤수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원 원장. 비뇨기과학회 서울시지회장과 사단법인 열린의사회 회장을 지냈으며, 이화여대병원·연세대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