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부탁해요 엄마' 상상임신, 실제 임신과 구분 가능할까?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지난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조보아(채리 역)는 자신이 상상 임신이었다는 사실을 최태준(형순 역)에게 고백하며 상상 임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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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없음을 확인하는 채리(조보아 분)/사진=KBS2 '부탁해요 엄마' 방송 화면 캡쳐
상상 임신이란 실제로 임신하지 않았는데도 임신했을 때처럼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임신을 하게되면 월경을 멈추고, 구역질이나 구토, 유방 크기의 변화, 복부 팽만과 같은 다양한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그런데 상상 임신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신체 변화가 나타나 실제 임신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심지어 임신테스트기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상상 임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임신하고 싶은 마음과 임신을 하지 못하는 현실 간의 내적 갈등이 상상 임신을 유발한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갈등이 신체에 영향을 미쳐 호르몬 분비 변화를 일으키고, 이 변화가 상상 임신의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는 이론이다.

상상 임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초음파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환자가 임신하지 않았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신체적 변화가 실제 임신이 아님을 알게 되면 상상 임신 증상이 쉽게 사라진다. 그러나 이밖에 약물치료와 같은 일반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 상상 임신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인에 따라 무월경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며,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정신 치료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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