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은 보통 출산 2~3일 후 시작되는데 기분이 우울하거나 작은 일에도 흥분하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두통이나 건망증, 불면증 등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산후우울증은 그대로 방치하면, 아이를 해치거나 자살을 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산후우울증을 일으키는 심리적 요인 중 하나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것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다.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 육아에 대한 염려,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은 나중에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 때 고민해도 늦지 않다. 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이와 관련된 책을 읽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는 것도 좋다. 평소에 남편이나 가족들과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유 수유가 도움돼
모유 수유는 출산 후 몸매를 되돌리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산후우울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젖을 빨 때 반사적으로 산모의 뇌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궁이 수축되는데, 이는 산후 출혈을 억제한다. 또 옥시토신은 아기에 대한 애착과 모성애도 높여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