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늘어진 피부와 깊게 패인 주름을 개선하려면 피부를 잘라 당기는 수술(안면거상술)을 하거나 반복적인 레이저 치료를 해야 했다. 그러나 안면거상술은 신경손상·흉터의 위험이 있고, 레이저는 안전하지만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안면거상술과 레이저 시술을 보완한 치료법이 도입됐다. '녹는실 리프팅'이 그 주인공으로, 녹는 수술용 실을 피부 속에 넣은 뒤 위로 당겨 처진 살과 주름을 개선한다. 녹는실 리프팅은 처진 얼굴, 팔자주름, 목주름, 안면 윤곽 등에 적용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서동혜 박사팀은 2년간 23~62세 성인남녀 31명에게 특수 고안된 녹는실로 리프팅 시술을 하고 시술 전후를 사진으로 비교, 객관적 평가를 한 결과, 시술 후 피부가 당겨지고 주름이 펴진 것을 확인했다. 또 시술받은 사람의 87%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피부외과학회'에 게재됐다.

이상준 원장은 "녹는실을 진피에 넣으면 실 주변으로 콜라겐과 모세혈관이 생성되면서 늘어진 뺨이나 피부에 볼륨이 생긴다"며 "시술 후 바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은 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아 없어진다. 시술은 30분~1시간이 소요된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