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유산균으로 장 운동 촉진하고, 족욕·스트레칭으로 숙면 유도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5/09/15 08:30
대학 입시 시작… 수험생 건강 관리법
식이섬유 풍부한 식품 챙겨 먹어야
면역력 유지·체력 보충에 홍삼 등 도움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수험생은 변비가 생기기 쉽다. 변비는 성인 여성이나 노인들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10대 청소년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기준 10대 환자의 비율이 5.7%를 차지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10대 변비 환자 증가율은 연평균 7.33%로, 각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수험생은 일반인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아침을 거르거나 한 번에 많이 먹는 잘못된 식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변비가 생기기 쉽다. 또 시험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대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관리가 필수다. 평소 현미·보리·고구마·양배추·바나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고, 아침도 챙겨 먹어야 한다. 아침식사를 하면 대장 반사운동이 활성화되면서 규칙적인 배변을 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억지로 책상에 앉아 있기보다는 10~20분 만이라도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이다.
◇유산균 섭취 도움
생활습관 교정과 더불어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장내 유해 세균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늘릴 뿐 아니라, 장의 연동 운동을 정상화해 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을 완화시킨다.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수험생들의 장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유산균 제품에는 정관장의 '홍삼유산균'이 있다. 홍삼유산균은 장 속 유익균 증식을 돕는 유산균과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6년근 홍삼이 합쳐진 제품이다. 변비 등이 있으면서 피로로 인해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수험생들이 먹으면 좋다. 미국에서 특허받은 코팅 유산균을 비롯해 총 7 종(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스트렙토코쿠스 서모필루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으며 씹어 먹는 형태라 휴대하기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불면증, 정해진 시간에 자야
수험생 중에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심리적 압박감 때문이다.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는 학생은 매년 늘어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20세 미만에서 불면증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 대비 4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은 깊은 잠을 방해해 피로를 야기한다. 피로는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를 유발해 수험생들의 공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올바른 수면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먼저 취침 시간 및 기상 시간을 정하고, 그 기준에서 2시간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족욕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숙면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숙면을 취할 수 없는 수험생의 경우, 숙면과 체력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험생의 체력관리와 기억력 향상을 돕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에는 정관장의 '아이패스H'가 있다. '아이패스H'는 숙면과 피로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6년근 홍삼농축액이 주 성분으로, 이 외에도 총명탕에 들어가는 생약 성분인 식물혼합 농축액(황기, 참당귀, 복령, 대추, 대나무 잎) 등이 함유돼 있다. 배즙이 들어있어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