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의 나눔과 혁신
소외 노인에 4억원 상당 의약품 기부
가격 낮추고 복약 편의성 높인 약 출시
신약·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몰두
한독테바는 2013년 10월, 세계 10위의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와 국내 제약사 '한독'의 합작법인으로 출범했다. 출범식에서 이작 크린스키 한독테바 회장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에 만성질환 환자들이 급증할 것"이라며 "이들의 특성에 적합한 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독테바는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부를 만들고, 뇌졸중·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의약품 개발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고혈압 치료제 '메가포지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퀄정', 골관절염 치료제 '쎄렉스캡슐' 등이 있다. '쎄렉스캡슐'은 동일 성분의 다른 제품 약가 대비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노인 개개인이 약을 잘 복용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나오지 않은 약의 용량을 출시하고, 천천히 녹으면서 약효를 내는 서방형(徐放形)제제를 만듦으로써 하루 복용 알약 개수를 줄였다.
한독테바는 소외 계층 노인을 위해 올해만 4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 4월엔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드퀄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퀄정'을 기부했으며, 7월엔 고혈압 치료제 '메가포지정'을 비영리 기관 등에 기부한 바 있다.
◇신경계·호흡기계 신약 개발에 앞장서
한독테바는 현재까지 국내에 50여 개의 약을 출시했다. 매월 평균 2~3개 품목씩 새로운 약을 출시하고 있는 셈이다. 기존 약에 비해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약은 물론, 시장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매력도가 떨어지는 희귀질환 치료제 등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한독테바는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은 물론 신약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신약 제품으로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코팍손프리필드주', 초속효성 마약성 진통제 '펜토라박칼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롱퀵스프리필드주'가 있다. 또한 중추신경계 질환 중 헌팅턴병과 편두통 관련 신약, 호흡기계 질환 중 천식 치료제의 신약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통증 분야에서는 기존 치료제들의 투약 경로를 변경해 보다 편리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약을 만들고 있다.
한독테바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물론 중추신경계, 암, 통증 등 다양한 질환군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들고 있다"며 "국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