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C형 간염 초기증상, 입맛 없고 구역질 나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9/11 13:34
C형 간염의 초기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다. 또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며 입맛이 없어지거나 구역질, 구토를 하기도 한다. 근육통과 미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는 급성 C형 간염일 확률이 높은데, 6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만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C형 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만성 C형 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 C형 간염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변증, 간암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A형 간염, B형 간염과 달리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없다. 따라서 C형 간염을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A형 간염과 같이 입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경구 경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성적인 접촉을 할 때 반드시 피임기구를 사용하고, 문신, 침술, 주사 시술을 할 때 일회용이나 깨끗이 소독된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주위에 C형 간염 감염자가 있다면 면도기, 손톱 깎기 등 개인위생 도구는 따로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