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는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베타딘®' 제품군이 에볼라·사스·노로·조류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아데노 바이러스에 이어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포비돈 요오드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연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5 국제호흡기병원균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포비돈 요오드 1%, 4%, 7.5%(베타딘® 세정액, 베타딘® 가글액)를 대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든 시험관에 넣은 결과, 15초간 적용 시 모든 시험군에서 99.99% 이상의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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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딘® 제품군 사진/사진=한국먼디파마 제공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 엔더스 교수 연구실의 마렌 에거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메르스 바이러스 및 다양한 바이러스와 관련해 포비돈 요오드의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흥미롭고 새로운 발견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을 다루는 의료진과 모든 대중에게 올바른 위생 관리가 중요한 예방법임을 상기시킨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된 포비돈 요오드의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바이러스 감염에 지속적인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총괄 담당하는 이종호 사장은 “메르스는 현재까지도 뚜렷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만이 최선책으로 꼽히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전염성 높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의 원인인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베타딘® 제품군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 입증함으로써 메르스 감염 예방에 대한 우수한 대안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