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나 휴가를 이용해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이 많다. 슬슬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시기가 됐는데, 수술 후 흉터, 멍, 부기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효과적으로 후유증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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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치료 전후 사진/연세스타피부과 제공

◇부기
성형수술을 받으면 피부 조직이 손상되는데, 이때 염증이 생겨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 내 성분이 혈관 외부로 나오면서 피부가 붓는다. 또 상처 때문에 체내 림프액이 잘 순환되지 않아 피부가 붓는다. 피부 속 정체된 수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부기가 빨리 빠지고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 부기를 빼기 위해 보통 찜질을 가장 많이 하는데, 수술 후 2일은 냉찜질로,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부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피부과에서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정체된 수분의 순환을 도우면 빠르게 부기를 없앨 수 있다.

◇멍
멍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미세 혈관이 손상돼 혈관 속 적혈구가 빠져나와 피부 아래에 뭉쳐있는 상태를 말한다. 선홍색의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어 점차 파란색, 보라색으로 변한다. 5~10일 정도가 지나면 갈색으로 변해가며 이후 희미한 노란색을 보이며 없어진다. 멍이 사라지는데 적어도 2주 이상 걸리는 것이다. 방치할 경우 색소침착으로 남을 수 있어 멍이 심할 경우 조심해야 한다. 멍의 회복을 돕는 연고, 패드가 있지만 뭉쳐있는 적혈구를 직접 파괴하는 멍 레이저 치료의 효과가 빠르다. 간단한 수술로 든 멍은 수술 후 다음 날부터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며, 큰 수술을 한 뒤에는 4~5일 후부터 치료할 수 있다. 보통 한 번의 시술로 70~80%를 개선할 수 있다.

◇흉터
아름다워지기 위해 한 성형수술인데, 흉터가 남는다면 매우 난감해진다. 특히 코나 눈 주위와 같이 눈에 잘 띄는 부위에 흉터가 남는다면 더욱 문제가 될 것이다. 외과적인 재수술 외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었지만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 제거가 가능해졌다.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핀홀법을 사용하면 흉터 부위 깊은 곳까지 레이저를 침투시켜 효과적으로 흉터를 없앨 수 있다. 보통 수술 후 6개월 정도면 흉터가 자리 잡게되므로 레이저 치료가 가능해진다. 시술 후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4~8주 간격으로 3~5회 시술하면 효과적이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성형수술 후의 부기나 멍은 환자에 따라 회복속도가 달라 기간을 예측하기 힘들다"며 "후유증 관리가 결과와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기와 멍이 자연스럽게 없어질 거라고 여기며 방치하는 것보단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