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은 11일 폭염으로 지친 독거노인 및 지역 노인을 찾아가 건강을 체크하고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병원 간호사들이 광진구 중곡동 일대의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이상 징후를 살폈다. 또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인지기능 장애를 살핀 후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국립서울병원이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1회 진행하는 경로당 방문상담을, 올해는 거동이 불편하여 경로당을 찾지 못하는 독거노인까지 대상자를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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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상담 장면/사진=국립서울병원 제공

가정방문을 받은 김모 할머니는 “이번 여름 폭염보다 더 무섭고 힘든 것은 외로움이었다. 간호사들이 딸처럼 살갑게 이야기도 들어주고 상담도 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국립서울병원 노인정신과 임선진 전문의는 “국립서울병원은 고령화로 인한 노년기 정신건강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병원에서는 불안, 우울, 기억력 감퇴에 특화된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노인의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