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미주신경성 실신 예방법, 전조 증상 생기면 바로 누워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7/14 13:57
미주신경성 실신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전조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눕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전조 증상은 손떨림, 어지럼증, 메슥거림이다. 이때 쪼그려 앉아 다리를 꼬고, 양손 주먹을 서로 밀어내는 동작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일단 실신을 하면 단순한 미주신경성 실신인지, 다른 치명적인 원인이 있는지를 반드시 진찰받아야 한다. 미주신경성 실신 여부는 기립경사도검사로 알아본다. 특수 침대에 몸을 고정한 뒤 침대를 0도와 70도로 반복해 움직이면서 심장박동·혈압 변화를 본다. 침대의 각도가 변한 뒤 10~15분 후 혈압이나 심장박동이 떨어지면 미주신경성 실신이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예방하려면, 평소 매일 30분간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차, 알코올이 든 술은 피해야 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데, 혈압을 올리고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는 교감신경이 심하게 흥분하면 미주신경은 이를 억누르기 위해 평소보다 과도한 작용을 하다가 오작동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