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격리되었던 한국인들이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홍콩 정부로부터 지난달 26일에 중국으로 출국한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여 홍콩에 격리된 한국인 6명이, 중국 시각 6월 9일 오후 3시(한국 시각 오후 4시) 격리 해제될 예정임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주광저우총영사관에서도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여 중국 광저우에 격리 중인 한국인 4명에 대해 9일 격리해제하였으며, 지난달 27일 중국 내에서 확진자와 같은 회의에 참석하여 후이저우에 격리 중인 4명은 10일 격리해제 예정임을 알려왔다.
이들 모두 지난 2주의 격리 기간 동안 메르스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현재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 격리 치료 중인 메르스 감염 확진자는 치료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오늘(9일) 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됐고, 기존 확진자 가운데 1명이 더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총 95명이고, 사망자는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