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백청강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7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도장신부'의 정체가 백청강으로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청강은 출연자가 가면을 쓰고 가창력으로만 승부하는 프로그램인 '일밤-복면가왕'에서 활약했다. 여자 키로 모든 노래를 소화했던 '도장신부'가 백청강인 것이 공개되자 판정단과 객석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백청강은 매력적인 목소리와 음색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상생활에서 백청강 처럼 좋은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봤다.

먼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성대의 건조함은 목소리의 적이다. 성대는 많은 양의 공기와 접촉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성대에 수분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윤활유를 뿌리지 않은 기계처럼 목소리에 잡음이 발생하고 심하면 성대 점막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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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신부'가 백청강임이 드러나는 장면/사진 출처=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오랫동안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 목소리가 잠길 정도로 오랜 시간 말하거나 큰 소리를 냈다면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성대는 가벼운 손상에도 상할 수 있고, 가벼운 손상이 누적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 먼지가 많은 곳에서도 말을 삼가는 게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술, 커피, 콜라 섭취는 되도록 적게 마셔야 한다. 술, 커피, 콜라 등의 음료는 위산 역류를 일으켜 성대를 자극한다. 성대가 자극을 받으면 성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잠들기 전의 과식도 성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노래방에서는 자신의 음역에 맞게 노래해야 한다. 백청강의 높은 음역을 보고 자신도 섣불리 따라 하려고 했다가는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노래방에서 자신의 음역보다 높은 음역을 가진 노래를 억지로 부르면 성대 질환이 생기기 쉽다. 노래를 부르다 자신의 음역에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음을 낮춰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게 노래를 불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