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 두 질환을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는 없다. 일사병 증상이 심해지면 열사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더운 날씨에 활동하다 현기증이나 구역감이 생긴다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입고 있던 옷은 느슨하게 풀어 몸을 편안하게 하고, 이온음료 등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휴식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