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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 인기…'피톤치드' 언제 많을까?

한진경 헬스조선 인턴기자

국립자연휴양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초여름인 지금, 국립자연휴양림의 나무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시기기 때문이다. 내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물질인 '피톤치드'에 대해 알아본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나무가 잘 자라는 시기인 여름에 많이 나온다.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장과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숲에서는 도시의 10배가량의 음이온이 방출되는데, 이 음이온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불면증을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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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사진/사진=조선일보 DB

피톤치드를 많이 마시기 위해서는 아침·저녁보다는 정오 무렵에 휴양림을 찾는 것이 좋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피톤치드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소나무의 시간별 피톤치드 방출량은 아침 6시 2.71ppb, 저녁 6시 6.9ppb이며, 정오엔 9.74ppb 정도이다. 또한, 바람이 강한 산꼭대기보다는 산 중턱에서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에는 산음자연휴양림, 유명산 자연휴양림, 중미산 자연휴양림, 덕유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웹사이트(www.huyang.go.kr)에 들어가면 전국의 추천 자연 휴양림 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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